북경오리를 맛 볼 수 있는 전포 미림양장

안녕하세요. 따세입니다.
오랜만에 전포 맛집을 하나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전포 맛집은 바로~ 북경오리를 맛볼 수 있는 전포동의 미림양장입니다.

북경오리는 구운북경 오리 요리로 베이징의 대표음식입니다.
베이징 덕이라고도 불린다네요.

저는 사실 북경오리요리를 이번에 친구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미림양장이 요즘 전포에서 인기가 많은 곳이기도 하고, 북경오리라는 게 뭔가 새롭고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미림양장에 바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뭔가 으스스

머리조심

미림양장의 입구~
역시 새로운 곳답게 출입문부터 이색적이더라고요.
뭔가 아지트 들어가는 느낌.. 미림양장은 저녁 시간대에 빨리 가서 자리를 잡지 않으면 웨이팅이 있으니 친구들이 나보고 먼저 들어가 있으라고 했는데, 왠지 혼자 들어가기 조금 머쓱한 느낌...
출입문이 작으므로 머리 부딪히지 않게 조심히 들어가세요.

 

들어가니 1층은 이미 만석이라 2층으로 안내받아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1층을 잠시 엿보니 가게가 막 크진 않았으나 오픈 주방 앞 바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고, 뒤쪽으로 4인 테이블이 몇 개 놓여있었습니다.
평일 저녁이라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혼자 먼저 가서 자리 잡길 잘했다.

 

분위기 장난 아닌 2층~
진짜 외국에서 식당 방문한 느낌이었어요.
사람들이 홍콩 느낌이라고 하던데 홍콩을 안 가봐서 잘 모르지만 홍콩 느낌이 맞는 거 같아요.(다수에 수긍하는 소수^^)
카드의 뒷장에는 가게 소개와 북경오리 먹는 방법이 적혀있었습니다.

 

식탁을 보면 바로 메뉴를 볼 수 있고, 각 테이블마다 있는 태블릿 PC로도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웨이팅 하시는 분들들 위해 가게 입구에도 메뉴가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배가 매우 고팠기 때문에 앉자마자 메뉴를 정독하고 친구들과 상의해 태블릿 PC로 북경오리 반마리와 꿔바로우를 주문했습니다.
태블릿이 있어도 직원들이 자주 왔다 갔다 했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 있을 때 바로바로 요청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북경오리 반마리~
북경오리와 전병, 소스, 북경오리의 잡내를 없애주는 파채와 오이채가 기본으로 나왔습니다.

먼저 북경오리가 어떤 맛인지 궁금해 북경오리 한 점을 소스에 찍지 않고 먹어봤습니다.
오.. 뭔가 맛은 먹어봤던 오리고기와 크게 차이는 없었지만 조금 색달랐고 엄청 부드러웠습니다.
껍데기 부분은 바삭하고 더 맛있었습니다.

직원의 설명대로 전병 위에 북경오리 한 점과 파채, 오이를 넣고 쌈을 싸 소스에 살짝 찍어먹어 봅니다.
오.. 전병과 야채, 소스들이 잘 어우러져 그냥 먹는 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이상 되지도 않는 음식 평이었습니다.ㅎ

 

우리가 주문한 꿔바로우~
그냥 봐도 맛있어보이는 꿔바로우는 매우 쫄깃쫄깃했고 소스는 달달하고 맛있었습니다.
아 한 가지 알려드릴 것이 있습니다.
먹다 보니 꿔바로우에 고수가 들어가 있었어요.
혹시 고수를 드시지 않는 분은 미리 빼 달라고 하세요.
저는 뭐 고수에 큰 거부감이 없어 잘 먹었지만 친구들은 소량의 고수에도 깜짝 놀라더라고요.

 

싹쓰리..

제가 미리 주문을 시켜놔서 그런지 친구들은 오자마자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음식들은 매우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미림양장은 음식에 술을 가볍게 곁들여 먹는 곳이라 음식의 양이 배불리 먹을 정도의 양은 아니었어요.
술과 함께 먹으면 적당할 것 같은 양이었으나 저희는 피부과 시술을 받고 방문했어서 술을 먹을 수가 없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미림양장의 하이볼이 그렇게 맛있다던데 못 먹었어요.
다음에 가서 꼭 먹어봐야지!

 

https://naver.me/5OnGvLmV

미림양장 : 네이버

부산에서 북경오리 드시고 싶으신 분, 이색 맛집 찾으시는 분 전포 미림양장 한 번 방문해보세요.
웨이팅을 하기 싫으신 분들은 평일은 전화로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하니 전화 예약하시고 방문해보세요.
당일 예약은 안된다고 하니 여유롭게 예약하고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상 미림양장 소개였습니다.
다음에 또 맛있는 곳을 찾아 포스팅하러 오겠습니다.